한 권의 책은 하나의 바탕이다. 이건 마치 같은 상식 위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만들 수 있는 조직은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공부모임이다. 교과나 업무로 조직될 수 있지만 어떤 교사든 참여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다. 교과 모임이라면 동교과인 사람만 가능하고, 사회나 과학의 경우에는 세부 전공이 또 달라서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의 풀이 적어 진다. 같은 책을 읽으면 같은 경계 내에서 움직일 수 있다. 우리가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해도, 결국 시작은 수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협의가 있는 지부터 살펴보게 된다. 교사가 모이면 하게 되는 이야기는 결국 학교와 교육, 학생과 수업, 그리고 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두 같은 자리에서 시작하려면 텍스트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