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무얼 해야 할까? 올 해의 겨울 방학은 내년에 시작합니다. 학교 사정상 재량휴업이 많았던 터라, 수업일수를 채우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학이 내년이라니.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정말 맘 편히 쉬면서 보내지 못하게 되었고, 저도 또한 그렇네요. 그리고는 나는 크리마스에 어떤 추억들이 있나 떠올려 봅니다. 초등학교 시절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 저는 수업 시간에 크리스마스 카드 만드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도 좋았지만, 별 예술적 재능없는 초등학생이 만드는 카드가 그리 멋지진 않았겠죠. 그래도 그걸 친구에게 주고, 친구에게 바라는 점, 고마운 점을 짧게 쓸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때 알게 되죠. 내가 준 것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