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딸이 미국에서 사온 선물이다. 립밤은 친구며 학원 선생님들에게 드리기 위해 샀고, 포장도 다 해서 선생님들에게는 드렸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해진 돈을 달러러 줬고 그 돈으로 자기가 사고 싶은 걸 사도록 했다. 어차피 기념품 샵 등등 많이 들릴 게 분명했기 때문에 금액을 정하는 게 나을 것 같았는데, 딸도 아들도 그 돈을 아주 알뜰하게 잘 썼다. 미국 여행에서 돌아온 게 8월 4일 밤이다.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조금 지연되었고, 인천에서 부산으로 오는 게 또 지연되었다. 부산에서 진주까지 오니 밤 11시 50분이었다. 그때 잠들기는 했지만, 우리 모두 새벽에 일어났다. 이후 며칠 간 저녁 먹자 마자 잠들고, 새벽 1시나 2시에 일어나서 깨어 있다가 다시 잠들고 결국에는 새벽 5시쯤에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