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anzi GP4 4 in 1 마그네틱 마운트 어댑터 키트 사용기 | 고프로 7

 

고프로8 과 Ulanzi gp4 

 

 

고프로를 쇼티 삼각대와 잘 사용했다. 대개의 경우, 고프로 + 쇼티의 조합으로 촬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내 브롬톤에 고프로를 거치할 때마다 마운트를 해제하고 다시 자전거에 거치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그래서 알아보고 구입한 Ulanzi gp4. 이름은 지금에야 찾아봤다. 알아봤다는 것도 다른 사람의 사용기를 보거나 한 것은 아니다. 여느 때처럼 Aliexpress를 돌아다니다가 탈착이 쉬울 것 같아서 살펴보다가 구입했다. 지금 보니 가격은 대략 $8 이하다. 두 개를 구입해서 하나는 자전거에, 하나는 쇼티에 붙여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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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 쇼티에서 제거했다. 왜?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1. 무겁다. 

 

마운트를 체결한 모습 

 

마치 고프로7+ 쇼티보다 이 GP4 마운트 키트가 더 무거운 것 같다. 고프로의 장점은 고프로만 가지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프로8도 강력한 방수 기능이 있고, 전면 액정도 있어서 고프로 하나만 가지고 다녀도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여기에 무게가 더해지면 그 불편이 더 커진다.

고프로+쇼티의 조합은 아주 가벼워서 어디든 넣어다니기 편해서 좋다. 한데, 아무리 마운트 탈착이 쉽다고 해도 GP4는 고프로를 너무 무겁게 만든다. 아, 무게를 재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무거워진다. 

 

2. 쇼티 활용성이 떨어진다. 

아래 이미지와 같다. 쇼티를 쭈욱 뽑아서 고프로를 거치했을 때, GP4의 무게 때문에 스르륵 아래로 내려간다. 별 차이가 아니지만, 3단으로 펴지는데, 그중 하나를 사용할 수 없게 되니 큰 단점이다. 1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무겁기' 때문인데, 그냥 무거우면 참고 쓰겠지만, 그 때문에 이런 현상까지 나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그냥 사용했다. 하지만 오늘 제거! 

 

흐른다;

 

 

뒤늦게 알아보는 장점 

1. 탈착이 쉽다! 

 

자력이 강하다. 

 

 

 

홈에 맞춰 넣고 돌리면 끝! 

 

자석이 아래 위로 있어서 가까이 대면 서로 붙으려고 한다. 홈을 보고 맞춘 다음 돌리면 끝이다. 혹시나 완전히 체결하지 않았다고 해도 강한 자력 때문에 고프로가 갑자기 떨어져 나갈 일이 없다. 

 

 

더 해보려고 했지만 장점은 하나다. 제 기능을 다 한다는 점에서 장점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다. 두 개만 있다면 여러곳에 옮겨 다니며 장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겁다. 무거우면 안 된다. 

 

사실 그냥 목에 걸고 다니며 쓰고 싶은데, 또 그렇게 목에 걸고 다닐 만큼 자주 쓰지는 않아서. 차라리 인스타360 Go 같은 카메라가 하나 더 있으면 어떨까? 상상만 한다. 그만 사! 

영상장비 악세사리 리뷰에 영상이 없으면 심심하니, 

아이폰11로 찍고, VLLO로 편집한 영상 슬쩍 끼워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