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타닥 봄오는 소리.
체육관 가는 길 학생들 비 맞지 말라고 지난 겨울 새로 설치한 비, 햇볕가리개.
봄볕 따스한 오늘 걷어가니
타닥타닥 소리가 난다.
깊은 속까지 차가운 기운이었던 것이
봄기운에 녹으며 몸을 좌악 펴는 듯 하다.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봄을 맞이한다.
교정에 이미 목련은 피었고,
나는 벌써 목련이 질때를 생각하며
목련의 이쁨을 충분히 감상하지 못한다.
내일은 목련 사진을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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