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아빠로살아가기

아들 sight words 공부에 사용하는 책

타츠루 2021. 1. 27. 11:50

이제 아들이 초등 4학년이다. 영어는 아직 파닉스만 한 수준. 물론 작년부터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기는 하던데,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다.

 

3학년이 되기 전에 파닉스 책을 한 번 같이 보고, Sight words(영어 문장에 아주 자주 나오는 단어라, 우선 '탁 보면 읽을 수 있어야 하는' 단어) 단어카드도 같이 봤다. 파닉스가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방학 동안에 파닉스를 한번 더 보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Sight words 를 공부할 수 있는 책.

 

 

이렇게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구성은

  • Sight word
  • 단어 따라 쓰기
  • 학습지 아래에 있는 단어를 잘라주면, 문장 빈칸에 단어 채우기
  • 위에서 채운 단어를 다시 쓰기
  • 자신만의 예문 만들어 쓰기

 

자신만의 예문 만들어 쓰기는 위에서 제시한 예문을 단어만 바꾸는 식으로 연습하고 있다. 보이는 것처럼, 이제 시작이다. sight words 도 phonics도 플래시카드를 많이 사용했다. 다음에는 그 카드가 어떤지도 기록해 둘 생각.

 

우리나라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니기도 한데, phonics든 sight word 든 '문장을 듣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아이가 직접 문장을 말하거나 쓰지 않더라도 좋은 'input'(영어 자료에 대한 노출)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그걸 어떻게 늘일 지를 좀 생각해 봐야.

 

아이와 영어공부를 하기는 하지만, 썩 재미있게 하지 못하고 있다. 어릴 때 좋은 발음이나 억양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저 '경험'의 시기라 생각한다. 언어를 도구로만 접근하고 성적을 받아야 하는 과목으로만 생각하면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싫어하게 되면 정말 답이 없다. 차라리 늦게 좋아하는 게 낫지 않을까.

 

아무튼 이 책은 제목은

 

 

여러권을 아마존에서 한 2년 전에 주문했었는데, 이제야 사용한다. 한국에서 발행한 교재를 검색하면 모두 '소정의 원고료'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광고 뿐이라 도움이 안되었다. 그래서 차라리 아마존에서 리뷰보고 구입. 그리고 아이와 책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그 책이 좋은 지 아닌지를 판단하기가 좀 어렵더라.

 

파닉스 책의 경우에도 처음에 아들과 했던 책보다 지금 하고 있는 책이 구성도 좋고, 아이도 좀 재미있어 한다. 그 두 책을 비교하는 글도 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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