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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서울 여행 마무리

3시간 55분을 쉬지 않고 달려서, 서울에서 진주 도착.
사진은 시간의 역순..

마지막 식사는 파파존스 피자

진주에서는 먹을 수 없는 파파존스 피자로 서울 식사 마무리. 도미노 피자에 길들여진 우리지만, 파파존스는 적어도 ‘도우’는 도미노 피자보다 훨씬 맛있었다.


덕수궁 돌담길

오후 날씨가 시원했고, 돌담길 아래를 걷기 좋았고, 차없는 거리라 아이들은 가져간 킥보드를 타고 마음껏 달렸다.

오늘의 교훈: 킥보드는 늘 챙기자

교보문고 광화문점

큰 서점 구경을 시켜주러 갔지만, 크다는 것 빼고는 별 임팩트가 없었다. 적어도 아이들에게는.. 나는 오랜만에 영어학 관련 책장 앞에서 제목을 구경했다. 몇 권은 사서 읽어야지 생각.


청계천

사람을 구경하는 새, 새를 구경하는 아들, 그런 아들과 새를 보는 나. 흐르는 물은 사람에게 쉼과 힘을 준다.


마호가니 커피에서


서울에서 마신 단 한 잔의 제대로 된 커피. 아몬드 우유에 초코를 더하고 거기에 에스프레소. 맛은 그냥저냥. 아몬드 특유의 고소함은 좋았다. 앉아서 마시는 여유는 없었지만, 저 커피 덕에 4시간 운전 중 잠이 안 왔던 것 같다.


청담동마녀김밥


대충(?) 먹는 스타일이라, 배고플 때 떠오르는 메뉴를 먹으러 갔다.

경복궁


다시 가게 될까? 구름 낀 날이라 경복궁에 가볼 수 있었다. 덥긴 했지만, 구름 때문에 그나마 걸을 수 있었다. 대문을 지키는 늠름한 분들과 사진. 고된 직업일 것이라 안쓰러워 보였지만, 관광객은 그저 사진을 남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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