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나에게 하는 글쓰기에 대한 조언

타츠루 2010. 11. 19. 23:01















얼마간 매일매일 글을 써나갈 있을지 모르겠다. 매일매일을 이어 365 글을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 달을 매일같이 글을 쓰는 것도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마음만은 매일매일 글을 쓰려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글을 쓰는 , 부딪히는 첫번째 문제는 소재 혹은 주제의 선택이다. 그리고, 글을 블로그에 올릴테니, 이제는 써야 한다는 중압감까지 느끼게 된다. 두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에게 매일매일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해보고자 한다.

 

내가 지금 매일 글쓰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소재를 찾고, 주제를 잡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저 블로깅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 인기있는 검색어를 집어넣고, 뉴스를 검색하고, 생각만 약간 덧붙여도 하나의 포스트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글쓰기는 기준에서의 글쓰기가 아니고, 고로 어떠한 재미도 주지 못할 같다. 그럼 우선 소재를 잡는 것이 힘든 , 사실 소재는 널려 있으나, 그것에 아이디어를 심는 것이 힘든 같다


내가 블로그에 글을 몇개나마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같다. 여러 블로그 글을 좇으며 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글들엔 관심이 가고, 챙겨놓고 다시 찾아가 읽는다. 내가 쓰는 글을 웹에 올리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읽고, 글에 대해서 생각을 덧붙여 주면 너무나 고마운 일일 것이다. 기준에서 다시 찾게 되는 블로그는 '정보' 있는 블로그는 아니다. 다양한 이벤트, 상품 정보, 연예정보, 뉴스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하는 블로그들이 많지만, 그들을 '구독'하거나, 즐겨 찾지 않는다. 사진 한장 없는 포스트라도, 글쓴이의 개성이 묻어나는 글이 좋다. 개성은 필체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묻어난다. 거칠게 표현해도, 너무 점잖게 표현해도, 거기서 느껴지는 개성이 글읽기를 즐겁게 만든다.

 

나도 글쓰기를 즐기려면, 즐겁게 글을 쓰고,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글을 쓰기 전에 '글쓰기'라는 단어를 페이지에 써넣고, 마음대로 휘갈기며, 브레인스토밍을 해봤다. 글쓰기에 대한 생각은 블로그로, 블로그에 대한 생각은 정보와 공유로, 다시 컴퓨터라는 도구로 옮겨갔다. 소재는 찾아냈고, 이제 내가 나를 가르치면 된다. 당분간은 소재를 덥썩 잡고, 가볍게 물어내고, 가지를 쳐볼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의 과정에서 맥을 잡아 주제를 정하면 된다. 이제 소재와 주제로 찬찬히 넘어가는 방법은 일단 해결했다. 한이틀은 분명히 거르지 않고 글을 있을 같다.

 

이제 써야겠다는 부담감이 문제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더라도, 내가 내어놓는 글이 잘쓰여진 글이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크면, 결국 못난 놈은 내어놓지도 않게 되는 같다. 내놓고 너무너무 모자라서, 다시 고치기도 엄두가 안날 수도 있으니 글쓰기에 너무 조심하게 된다. 허나, 이리 되면, 결국 글쓰기는 줄고, 머리 속에 쳐박힌 생각은 '다음에'라는 방부제덕에 썩직도 못하지만, 지금 움터 영글지도 못한다. 그러니 자신의 생각은 한번 가지쳐 봤으면, 써내려 가면 된다. 이런 ' 써야겠다'라는 마음은 국어보다는 훨씬 불편한 '영어' 글을 써야 겠다 생각하면 훨씬 심해진다. 생각의 가지를 쳐나기도 힘들고, 문장 심어내기가 힘들다. 이는 영어 사용에 대한 불편함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국어 글쓰기 연습의 부재에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중한 아이디어는 문장에도 표현된다. 길고긴 설명은 결국 많은 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려고 하는 말이지만, 결국 요약으론 한줄이다.

 

써야겠다는 욕심을 버리려면, 이제 어찌 해야 하나. 그냥 쓰면 된다. 그러나 생각을 ''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생각의 가지를 치고, 맥을 잡았으면 천천히 써나가면 된다. 생각이 잡히기 전에 붓을 잡으니, 붓잡은 손이 떨리는 겔께다. 나는 못쓴 글을 블로그에 올림으로써, 다음에 쓰게될 때를 기약한다.

 

 

이제, 소재는 덥썩 잡아 가지치면 되고, 소재에 대한 생각의 줄기를 잡으면 반은 준비가 되었다는 결론이 났다. 쓰여진 글을 쓰더라도, 생각은 열심히 하고 쓰겠다 생각이 들면, 이제 쓰면 된다. 그러고 보니, 평소 생각하던 것들이 있다면, 정리만 하면 될텐데.. 너무 큰덩어리 부여잡고 주위만 빙빙 돌지 않게 조심해야 겠다.

 

 

내일은 갖고 글을 쓸까





한 한달 정도 쉼없이, 블로그에 글을 하나씩 쓰다보면, 

이 남자처럼, 성취감을 느낄 지도 모를 일이다. 


http://www.agreenmushroom.com/2010/05/what-i-learned-by-writing-every-d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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