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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줄이자 - 샤워바 만들기

샤워바를 만들었다. 하루 두 번 샤워를 하는 데, 그만큼 바디워시 제품을 많이 사용했다. 여름에는 특히 시원하게 씻어주는 게 좋아서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어떤 제품이 좋은 지 알아보기 귀찮아서 나중에는 노브랜드 제품도 사용했다. 그러다가 재활용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제는 플라스틱 사용을 좀 줄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노브랜드 제품이 리필제품을 팔았다면, 그걸 사용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늘 새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 제품을 사야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 내는 쓰레기는 자꾸만 늘어갈 수밖에 없다. 제로 웨이스트까지 꿈꾸지는 않지만, 줄일 수 있는 건 줄이자. 그렇게 생각하고 집에 있는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수도 노브랜드에서 나온 세안제+면도크림..

일상사/Stuff 2022.01.20

건조기 설치를 위해 베란다 건조기에서 전기 뽑아오기

왜 직접하게 되었을까? 이렇게 전기선까지 만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결혼 전에는 신혼집에 들일 가구도 만들고, 당연히 집에서는 전구도 갈기는 했지만 전기선을 만지게 될 줄이야. 이번 작업을 하면서는 '우선 전기에 대해 아는 게 없고,' 그래서 뭐라도 잘못되는 게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어릴 때에는 라디오를 분해해 본 적은 있지만 다시 작동시킨 적은 없어서 실컷 전기테이프를 감고도 전원이 안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 아무튼 건조기를 베란다에 놓기 위해 베란다에 있는 건조기에서 전기를 끌어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블로그로 찾아보고 전기공사하는 분께 문의하니 12만원 정도에 해당 작업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래 블로그 예처럼, 업자분께 맡기면 '주름관'을 사용해서 노출되는 전선을 마감하..

뉴프라이드 전조등 교체 - 나의 허당끼

지난 주말 차를 타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아들이 라이트가 안되는 것 같단다. 뒷자리에 앉은 아들아, 넌 그걸 어떻게 안거야? 내려서 보니 왼쪽 전조등이 나갔다. 토요일이지만, 경정비 하는 곳을 찾아 달려갔다. 타이어를 교체할 때 갔던 곳인데, 친절하기도 하고 지역 아줌마카페 제휴점이라 믿고 갔었다. 그런데 문을 닫음. 근처에 있는 모든 타이어, 차량정비 가게가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 토요일 오후 5시에 문을 열어두는 것도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않겠다 싶었다. 당장 새벽에 출근하고, 어두워져야 퇴근하는 아내가 걱정되었다. 정비소에 가면 1만원 정도면 교체가 가능하단다. 검색을 해보니 전구를 사면 1,500원에도 가능하다고. 흠. '직접 해봐야지.' 꼭 돈이 문제가 아니다. 아내가 퇴근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9.11.27

브롬톤 캐리어블록을 위한 악세사리 만들기

브롬톤에는 캐리어블록이 있습니다. 프레임에 붙어 있어서 조향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좋습니다. 어셈블리 클립이 있는 가방(전용 가방들은 모두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합니다만)은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좀 불편한 점은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가방을 빼려고 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 손을 넣어야 한다는 점, 그게 약간 불편하죠.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냥 사용했습니다. 불편을 개선하려면 품이 들거나 돈이 듭니다. 둘 다 쓰기 싫으니 참습니다. 그러다가 이 제품을 보게 됩니다. 한강 레버스트랩입니다. '한강' 시리즈는 Practico Arte 라는 브랜드에서 만드는 브롬톤용 가방 및 액세서리입니다. 이게 25,000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큰돈도 아니지요. 하지만, 약간의 불편에 25,00..

일상사/자전거 2019.05.08

브롬톤 타이어, 찢어진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잘 보고, 맛있는 커피도 한 잔하고 유유히 집으로 브롬톤을 타고 오는 데, 거의 다 와갈 때쯤 '빡!'하는 소리가 뒷바퀴에서 들려왔다. 뒷타이어가 저렇게 찢어졌다. 중고로 구입하고 한번도 타이어를 바꾸지 않았으니 꽤 타기는 했다. 밖으로 가지고 다닌 게 그래도 한 3년은 되니까 그간 타이어의 수명이 다한 게 분명하다. 그래도 잘 견뎌줬는데. 그나마 앞타이어가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집에 거의 다 와서 다행이었다. 때마침 슈발베 원 타이어를 주문해뒀다. 브롬톤 타이어는 사실 거기서 거기고, 나는 승차감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선 튼튼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에 출시된 슈발베 원은 옆에 타이어 옆에 노란 라인이 들어간 것이 내 자전거에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가장 ..

일상사/자전거 2019.05.03

스타벅스 테이크아웃컵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어딘가 있거나, 이미 누군가 써뒀겠지만, 스타벅스 일회용 컵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포스팅. 텀블러를 산 후에는 왠만해서는 일회용컵을 쓰지 않지만, 갑작스럽게 커피를 마시러 갈 때도 있으니, 이렇게 컵을 받아올 때도 있죠. 그냥 연필 등을 꽂으면, 쓰러지기 일수죠. 그래서 조금만 ‘손’을 더합니다. 1. 컵 두 개를 준비. 사이즈를 둘 다 Grande인 것 같은 데, 두 컵이 완전히 포개어 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종이컵 아래에 안 쓰는 동전을 투척! 연필꽂이를 지지해줄테니 넉넉하게 넣을수록 좋겠죠. 3. 완성!! 너무 싱겁습니다. :) 잘 자리 잡은 모습. 더 무거운 동전들을 더 많이 넣으면 좀 더 안정적이겠죠. 하지만, 무거운 학용품이 아니라, 펜만 담는 거라 잘 견딥니다. :)

일상사/Stuff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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