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

못 치는 피아노라도, 좋은 휴식이 된다

피아노 연습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모자름이 많다. Simplepiano라는 앱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게 한 3년 전이다.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육아휴직을 할 때였으므로, 3년 전이 맞겠지. 작년에는 복직을 하게 되면서 피아노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올해도 학교가 바빠서 자주 연습 아니 학습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이 앱으로 연습하면 10분만 해도 10분을 연습했습니다. 잘 하셨어요.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보통의 사용자들이 하루에 10분 정도도 연습을 못하는 것 같다. 그런 데이터가 있으니, 사용자가 10분이라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보상(칭찬)을 하는 것일게다. 사람들이 연습을 안 한다는 말은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앱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구독결제를 해지하게 될 거니까...

아들을 위해 '현대 포니' 조립

집에 더 이상 '어른'장난감 따위는 둘 곳이 없지만, 보는 순간 구입. 프라모델은 건담 몇 개 만들어 본 게 다지만, 그래도 이 포니는 왠지 만들어 두고 싶었다. 물론 만들고 나면 아들의 장난감이 될 게 분명하다. 그래도 된다. 2만 원 정도에 2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충분히 괜찮은 가성비다...라는 생각으로. 프라모델 전용 니퍼와 핀셋은 동네 '마이토이'에서 사뒀었다. 접착제 필요!! 제품을 사기 전에 몰랐는데, 이 제품은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접착제 없이 체결하는 것은 앞바퀴 축뿐이다. 다른 건 모두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 접착제 냄새가 아세톤 냄새였다. 아이와 함께 조립하려면 환기가 잘 돼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부품이 작아서 또 아이는 별로 할 일이 없다. 그냥 혼자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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