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2

영웅은 어떤 모습인가?

알리사 오브라임 VS. 피터 아츠 조금전 K-1 WGP 2010 Final live 경기 중계가 있었다. 최근 K-1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면서, 나도 격투기 관련 채널은 별로 보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터 아츠가 세미 슐츠를 준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고 하더군요. 알리사 오브라임은 구칸사키를 꺽고, 결승에 올랐구요. 숨 조리며, 피터아츠와 알리사 오브라임의 경기를 기다렸습니다. 4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 안에 모든 경기가 펼쳐지는 WGP경기에서 그것도 결승까지 오른 피터아츠를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터 아츠가 이기기를 기도했습니다. 중계를 하는 임치빈 선수도 피터 아츠가 이겼으면 하고 바라더군요. K-1의 원년멤버로 정말 긴 시간을 견뎌온 피터아츠..

드디어 끝났다. 71만이 얘기하겠지.

오늘은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수능시험 감독이라, 절대 늦으면 안된다 생각하고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시험장에 도착했다. 감독관 다운 차림(?)을 하고 나서서 그런지, 차에서 내리니 찬 바람이 몸안으로 헉하고 밀고 들어왔다. 사람들이 감독대기실을 채우고, 또 주의 사항을 듣고, 감독을 시작. 1교시, 2교시, 4교시 감독을 하게 된다. 한 시간 수업할 때는 서있는 게 힘든지 느끼지 못하는 데, 시험장에서 한 시간 서 있는 건 대단한 고역이다. 물론 앉아서 시험치는 아이들만큼 긴장된 마음은 아니겠지만, 그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아야 된다고 교육(?)받기 때문에, 내 마음도 편하지는 않다. 그나마 좀 더 부담이 되는 부감독이 되길 바라지만, 두번 정감독을 했다. 열심히 하는 아이도 있고, (일찍 ..

일상사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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