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젠 2

딸마저 래피젠 검사

아침에 유치원에 가야할 딸은 나와 래피젠 검사를 하고 있다. 나는 일일확진자수 따위를 보지 않는다. 물론 매일 적어도 한번씩, 시청에서 오는 오늘 확진자수를 알리는 긴급문자 알림은 온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에 우리 가족은 절대 가지 않으면, 부득이 한 경우, 내가 가서 일을 처리하고 온다. 접종은 하라는 대로 다 했고, 마스크는 늘 착용하고 손소독제도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확진자의 수는 나에게 더 조심하라거나 덜 조심하라는 신호가 되지 못한다. 그저 늘 조심해야 한다. 여러분 이제 코로나는 사실상 계절성 독감에 가깝습니다. 라고 정부가 선언한다면, 마음이 좀 놓이고 예전과 비슷한 생활로 돌아가려나. (영화관이 너무 가고 싶다..) 아침에 딸의 유치원 ..

초등학교 아들의 등교전 래피젠 코로나 검사

아들은 얼마전에 학교에서 래피젠 검사키트를 4개 받아왔다. 내일은 개학이고, 오늘 밤 9시까지 담임 선생님에게 검사 결과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야 했다. 가족 외출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경건한(?) 마음으로 검사를 준비한다. 유튜브로 영상을 두 개 찾아보고, 설명서도 꼼꼼히 읽어본다. https://youtu.be/BcgrSw1x058 영상에는 없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피검사자(아들)가 코를 세 번 정도 풀어야 한다는 것.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다. 이후에는 설명서만 따르면 된다. 주의할 만한 점은, 검체 채취를 위한 면봉 머리를 만지지 않도록. 검사키트를 평평한 곳에 두어야 한다는 점. 결과는 당연히 음성이었다. 15분만에 결과가 나타나며, 30분이 지나도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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