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늘 커피콩을 사서 핸드드립으로 마신다.
집에서는 동결건조커피를 그냥 물에 타서, 가끔 더치 내려서 두고 우유와 섞어서 마신다.
핸드드립도 맛있지만,
커피숍을 찾아가서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맛보고 싶을 때가 있다.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커피숍.
이름은
목요일 오후 네 시
아인슈페너란 메뉴에 대한 평이었다.
아들이랑 시내 갈 일이 있어서,
아들을 꼬득여서 커피숍에도 들르기로.
가게 정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 데, 저렇게 차가 막아서고 있어서 일단... 나중에 그림으로 그리면서 차는 지워벌야 겠다.
아무튼, 나는 아인슈페너를 주문.
어떤 메뉴인지 주인장분께 물어봤다.
'비엔나 커피 같은 것'이라고.
들어본 적은 있어서 마셔본 적은 없다.
아인슈페너.
따뜻한 커피 위에 부드러운 크림.
크림과 커피를 같이 마신다.
아들은, 커피 마실 때마다 내 입 주변에 묻어나는 크림수염을 보며 박장대소했다.
맛은..
크림 때문에 커피가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레시피를 살펴보기 에스프레소 1샷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물과 에스프레소를 1:1비율로 섞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목요일 오후 4시에서는 보는 것처럼 커피의 양이 좀 많다. 물과 에스프레소 비율이 3:1 정도는 되는 것처럼 보인다. 크림은 스타벅스 카페모카에 올라오는 것처럼 뻑뻑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다. 퍼먹으면 안되는 크림이다. 커피와 같이 마셔야 한다. 그래서 부드럽게 만든 크림이 좋았다.
내가 즐겨 마시는 메뉴는..
나는 여름에는 거의 늘 스타벅스 카페모카, 겨울에도 스타벅스 카페모카, 가끔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커피숍에서 앉아서 마시게 된다면 카페라떼.(카페라떼는 최근 집근처 웨이닝이 맛있어서 거기 가면 늘 카페라떼를 마신다) 맛을 보증하기 어려운 가게(고속도로 휴게소 커피)에서는 그냥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가 또 당길지는 모르겠다. 크림 때문에 커피가 일찍 식어버려서 싫다. 나는 뜨거운 게 좋다. 그래도 이 커피숍에 간다면 아인슈페너를 마셔보라고 할 것 같다.
아들과 잠시 앉아서는 나는 머신을 그렸다. 뭐.. 마음같아서는 가게 안 풍경을 모두 그리고 싶었지만, 도저히 아들이 기다려 줄 것 같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그림을 끝내고 싶었다.
핸드드립도 맛있지만,
커피숍을 찾아가서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맛보고 싶을 때가 있다.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커피숍.
이름은
목요일 오후 네 시
아인슈페너란 메뉴에 대한 평이었다.
아들이랑 시내 갈 일이 있어서,
아들을 꼬득여서 커피숍에도 들르기로.
가게 정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 데, 저렇게 차가 막아서고 있어서 일단... 나중에 그림으로 그리면서 차는 지워벌야 겠다.
아무튼, 나는 아인슈페너를 주문.
어떤 메뉴인지 주인장분께 물어봤다.
'비엔나 커피 같은 것'이라고.
들어본 적은 있어서 마셔본 적은 없다.
아인슈페너.
따뜻한 커피 위에 부드러운 크림.
크림과 커피를 같이 마신다.
아들은, 커피 마실 때마다 내 입 주변에 묻어나는 크림수염을 보며 박장대소했다.
맛은..
크림 때문에 커피가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레시피를 살펴보기 에스프레소 1샷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물과 에스프레소를 1:1비율로 섞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목요일 오후 4시에서는 보는 것처럼 커피의 양이 좀 많다. 물과 에스프레소 비율이 3:1 정도는 되는 것처럼 보인다. 크림은 스타벅스 카페모카에 올라오는 것처럼 뻑뻑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다. 퍼먹으면 안되는 크림이다. 커피와 같이 마셔야 한다. 그래서 부드럽게 만든 크림이 좋았다.
내가 즐겨 마시는 메뉴는..
나는 여름에는 거의 늘 스타벅스 카페모카, 겨울에도 스타벅스 카페모카, 가끔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커피숍에서 앉아서 마시게 된다면 카페라떼.(카페라떼는 최근 집근처 웨이닝이 맛있어서 거기 가면 늘 카페라떼를 마신다) 맛을 보증하기 어려운 가게(고속도로 휴게소 커피)에서는 그냥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가 또 당길지는 모르겠다. 크림 때문에 커피가 일찍 식어버려서 싫다. 나는 뜨거운 게 좋다. 그래도 이 커피숍에 간다면 아인슈페너를 마셔보라고 할 것 같다.
아들과 잠시 앉아서는 나는 머신을 그렸다. 뭐.. 마음같아서는 가게 안 풍경을 모두 그리고 싶었지만, 도저히 아들이 기다려 줄 것 같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그림을 끝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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