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새벽커피.
새벽은 여전히 춥다. 체감온도 영하 7도에서 시작한 기온이 해가 뜨면서 0도까지 금방 올라가더라. 겨울이 지나긴 했나보다. 해가 더 빨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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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이 없으니 자전거 탈 일도 팍 준다. 이를 어쩌나. 세 대나 있는 자전거를 좀 줄여야 하는 게 아닐까. 너무 편한 자전거를 바라보며 번민이 깊다. 달리지 않는 자전거는 녹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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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더욱 주말 새벽 커피만큼은 계속해야 하는 게 아닐까. 좀 더 멀리 달려가서 느긋하기 커피 한 잔 하는 주말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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