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수능격려문 쓰기 활동을 한다. 창체 시간 2시간 동안 한 학급당 1~2개의 작품을 만든다. 격려문 쓰기라고 하면, '몇 개의 문장'을 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종결과물은 수능격려 포스터 그리기에 가깝다.
모든 학생들이 작품 완성을 위해 뛰어들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완성된 작품은 우리 학교 1층과 2층을 채운다.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이 나왔고, 그런 작품은 요새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게 뭔지를 알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해서 보기에 즐겁다.
완성된 격려문을 붙이는데, 특히 3학년이 있는 2층에 붙일 때 3학년 학생들이 아주 즐겁게 감상했다. 지금 2학년 학생들은 어떤 마음으로 수능격려문을 만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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