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련/Smart Tools

서울형 온라인 시범학교 '휘봉고' 선생님의 경험 공유

타츠루 2020. 4. 1. 10:29

아래 내용은 '휘봉고' 안혜정 선생님이 페이스북에 쓰신 글입니다. 널리 공유되길 바라셨기 때문에 제 블로그에도 옮겨놓습니다. 아래 글에 대한 저작권은 안혜정 선생님에게 있습니다. 혹시나 이 블로그에 공개되는 걸 반대하신다면 바로 삭제합니다. 이런 경험을 나누어 주신 안혜정 선생님에게 감사드리며, 여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hyejung.ahn.754/posts/1342203055968573

 

휘봉고가 서울형 온라인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정말 숨가쁜 5일을 보냈습니다.

혁신미래학교로 지정은 되었지만 아직 인프라가 하나도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기로 부딪혀 본 경험을 요약하였습니다.선생님들의 시행착오를 줄이시는데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많이 공유해주세요.

#온라인개학 #온라인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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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실(개학) 운영 관련 팁

  • 휘봉고 안혜정
  1. 학습관리 시스템 선정-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학습관리 시스템 중에 교사와 학생에 인지도가 높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구글클래스룸- 구글을 학교 단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G-Suite 계정을 구입해야 함. 연구정보원에 공문을 보내 승인 절차를 받아야 하는데 연구정보원에 업무 폭주로 늦어지고 있음. 연구정보원은 구글과 협의하여 일괄로 승인 받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고 빠른 시일내 일괄 승인한다고 함.- 현재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단방향은 에듀넷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이 좋고, 쌍방향은 Zoom, 유튜브라이브, 네이버 밴드 등이 좋음.- 학교는 되도록 단뱡향 컨텐츠는 통일하여 학생이 한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음.- 쌍방향은 교사마다 편하고 익숙한 것을 사용함.

  2. 시간표 구성 및 출결- 출결지침은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결정- 단방향 컨텐츠는 날짜를 정하여 그 날 중 08시부터 24시까지 듣는 형태로 하는 것이 좋을 듯. EBS 온라인 클래스는 학생이 학습에 참여한 시간과 진도율이 기록됨.- 쌍방향 컨텐츠는 시간표를 만들어 공지하고 약속된 시간에 진행함. 이때 댓글 등을 통해 출석을 확인함. 교사는 대화창에서 오간 대화를 저장해 둠.- 따라서 시간표를 구성한다면 요일별 단방향 컨텐츠 목록과 쌍방향 시간표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 듯.

  3. 학교 준비- 공문이 내려오면 관련자 중심 TF 구성- TF 각 멤버들은 서울형온라인교실 안내 (유튜브) 동영상 10편 정도를 모두 보고서 만나 회의를 하는 것이 좋음. 모르는 상태로 만나 이야기하면 장님 코끼리 만지기로 바람직한 결정을 하기 어려움.- 학교 사정에 맞는 시스템을 선정하고 이를 연수할 강사 정하고 연수 일정 정함.-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 같이 모이는 것이 어려우면 오전, 오후 등으로 나눠서 2회차 진행-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가정통신문을 최대한 빨리 내보내는 것이 좋음. 다 준비되고 내보내려고 하지 말고 준비되는 만큼 빨리 빨리 공유하는 것이 좋음. 1차, 2차, 3차, 4차 로 안내가 나갈 것이라고 예고하고 각 차기별로 공지할 내용의 계획을 세워 순차적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음.- 가정통신문으로는 쌍방향 소통이 안되어 학교에 전화 빗발침... 따라서 학년별 밴드 등을 구성하여 소통을 위한 기반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좋음.

  4. 교사연수가. 영상제작 (1) 파워포인트나 화면 녹화- 파워포인트로 영상제작하면 슬라이드 별로 녹음이 되기 때문에 잘 못된 부분부터 다시 녹음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단, 슬라이드 넘어갈 때는 음성이 끊기니까 넘길때는 말하지 않고 녹음하는 것이 좋음.- PDF, e-교과서, 한글파일 등을 화면에 띄워 목소리와 함께 녹음하려면 곰캠, 반디캠 등의 화면녹화를 사용하거나 <Windows키 + G> 키를 이용하여 화면 녹화 가능- 필기가 가능한 스마트 패드가 있으면 더욱 편리함.- 녹화 된 영상은 곰믹스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영상을 잘라 인코딩

https://youtu.be/x9CnCeVgBO8

(2) 교실에서 수업하는 장면 찍기- 준비물 : 삼각대(셀카퐁), 핸드폰, 삼각대와 핸드폰 연결할 수 있는 거치대, 무선 핀마이크 (없으면 그냥), 핀마이크 연결시 아이폰의 경우 젠더 필요, 4극단자 사용. (에어팟 등의 블루투스 이어폰있으면 그것도 좋음)- 이런 영상 촬영은 처음 세팅하고 시작할 때 도움이 필요함.-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은 컴퓨터에 연결하여 이동. 갤럭시의 경우 USB를 연결하여 외장메모리로 바로 녹화할 수 있음. 아이폰은 Tunes Go 같은 프로그램으로 쉽게 옮길 수 있음.- 옮긴 다음엔 곰믹스 등으로 편집 및 인코딩하여 업로드

(3) 거꾸로 교실 디딤영상처럼 찍기- 준비물 : 거치대(수평촬영), 교재 또는 파워포인트 출력물- 교재에 손으로 필기하며 촬영.

https://youtu.be/GYFjpi2W9tY

  • EBS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영상 재생시간 최대 20분, 용량은 400MB 저화질, 고화질 등의 두 가지 버전을 만들어 올리게 되어 있음. 하나만 만들어서 두 개를 채워도 됨.* 학생들의 집중 시간을 고려하여 10분 내외로 전편, 후편 만들어 올리는 것이 더 좋음.

나. 학습관리 시스템(1) EBS 온라인 클래스https://youtu.be/SQxrgFOFpGU

  • 학생들에게 회원 가입 안내/ 교사들 가입하여 교사인증 (GPKI) 받아야 함.- 교사인증 된 교사는 온라인클래스 개설 가능함.- 클래스 구성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휘봉고는 <학년-과목-교사> 으로 개설함. <학년>-<과목> 정도를 개설하고 한 클래스를 여러 명이 함께 운영관리할 수 있음. 이것이 더 바람직. 관리는 권한을 부여하여 함께 관리.- EBS 온라인클래스는 EBSi 강좌를 가져오기 할 수 있어서 강점. EBSi 강좌에 선생님들의 강좌를 중간 중간 넣고, 퀴즈, 형성평가(커뮤니티) 등을 통해 강의 구성 가능.- 만든 동영상 뿐 아니라 youtube 동영상 URL 주소를 넣어 연결할 수도 있음.- [클래스 개설]-[강좌 개설]-[강좌업로드]-[학생 수강신청]-[수강신청 승인]- [학생 수업 듣기]-[학습관리에서 학생 참가 및 진도율 확인]- 수업시작 전 수강신청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미리 하는 게 좋음.(2) Zoomhttps://youtu.be/iSfHmLWYjzQ- 카메라가 있는 노트북, 핸드폰 등을 이용. 프로그램 설치. 교사가 방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줌 모임방 주소를 문자로 전송 (본교는 e-알리미에 학생 주소록이 있어 그것으로 교사가 문자 전송함.)- 회의 ID를 사전 공지하여 문자로 받은 링크로 접속하고 회의 아이디를 입력하여 참가
  1. 실제 운영해보니- 교사들 자신들이 자신있는 부분부터 도전해 보고 있으나 인터넷 상에 있는 고퀄리티 영상에는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로 좌절함.- 영상을 찍어보면 의외로 말이 많이 꼬이기 때문에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해도 쉽지 않음.- 좋은 영상을 만들려고 욕심을 내면 하나 만드는데 하루 종일 걸림.- 처음에는 서툴고 허접해도 그냥 막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함.- 영상 길어서 자르고 인코딩 하고 그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서버 폭주할 때는 영상업로드도 오래 걸림. 유튜브 주소 연결도 잘 안될 수 있음.- 강의 시간표를 배정하여 오픈하니 시간표에 정해진 시간에 접속이 많아져 원활하지 않음.- 단방향 컨텐츠는 접속시간을 많이 줘야 함.- 교사들의 심리적 부담도 문제고 기자재 준비안된 것도 문제고, 인터넷 환경 및 서버 폭주도 문제-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 조사해 보니 스마트기기 대여 필요함. 학교별 상황에 따라 다름.- 인터넷 데이터 용량 등 지원 필요함.- 시범운영 단계에서도 서버가 이렇게 부하가 걸리는 데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과연 운영이 정상적으로 될지 의문. 현재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서버 증설 하고 있다고 함.- 학생들 데이터 용량 지원을 위해 통신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함.- 단방향콘텐츠는 소통을 위한 통로가 필요함. 휘봉고는 학년별 밴드 운영 고려 중. 종암중은 학년별 네이버 밴드를 소통도구로 활용함. e-가정통신문이나 문자 등으로 소통하는 것보다 먼저 밴드 구성을 하고 진행하는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권함. 휘봉고는 이제 그걸 하려고함.- 현재 교사망에서도 카톡, 밴드, 줌 등 다 열린다고 함.- 교사들이 만드는 컨텐츠에 들어가는 저작권 관련 사항 한시적으로 해결해 줘야 함.교과서 폰트 이미지 영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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