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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Stuff

새 모카포트 고무링 구입

세 개의 모카포트 고무링


또(?) 정신없이 일을 하고 퇴근한 날이다. 정신없이 일한다는 점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일단 일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행한 일이다. 주말 동안 주문해둔 물건이 배송되었다는 문자가 계속 들어왔다. 모카포트 3컵용 고무링을 주문했다.

제일 왼쪽이 새제품, 그다음은 중고로 구매한 모카포트에 들어있던 고무링, 오른쪽은 내가 사용해 오던 모카포트에 있던 고무링.
가장 오른쪽 고무링은 좀 ‘더러워’ 보이긴 하지만, 커피 추출은 참 잘 되었다. 새 고무링을 산 이유는 순전히 중고로 구입한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이 잘 되지 않아서다. 원두 크기를 좀 달리 해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새 고무링을 넣고 나면 괜찮아 질까? 그래도 안된다면, 종이 필터를 원두 위에 얹고 해볼 수 있겠고, 스텐 필터까지 새로 구입해 볼 수 있겠다.

나의 모카포트 레시피는
1. 원두는 16~18g
2. 끓는 물을 보일러에 넣는다
3. 아주 약한 불에 얹고 추출을 기다린다

집에 원두가 없어서 테스트는 안 될테니, 주말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브롬톤에 사용할 브레이크 패드도 도착했는데, 이건 내일 바꿔 낄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