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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가 넓혀줄 교육의 지평

타츠루 2012. 1. 26. 00:45


생각을 미쳐 다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글은 다음에 블로그에서 계속 수정해나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우선 글을 시작합니다. 

20120126. 새벽 12:07 쓰기 시작


아래 @ehrok님의 트윗을 통해서 크리스 앤더슨씨의 '웹비디오는 어떻게 전세계에서 혁신을 움직이게 해주는가'라는 비디오를 봤습니다. 




지금 인터넷은 트윗터와 페이스북까지 가세하면서, 몇 해전보다 훨씬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자료가 비디오이구요. 그 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크리스 앤더슨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비디오를 통해서, 
우리는 서로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서로에게 서로가 스승이 될 수 있는 관계
를 갖게 됩니다. 


일단 아래 비디오를 보시고. 


크리스 앤더슨: 웹비디오는 어떻게 전세계에서 혁신을 움직이게 해주는가





저도 비디오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적 비디오 제작이 아니라, 정보전달이나 정보저장의 목적으로 비디오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편집에는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려고 애썼습니다.

그렇게 만든 비디오들은
- 중학교 근무시절 학생들의 복습을 돕기 위해 만들었던 비디오 : http://goo.gl/Sej4R
- 아들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 올리고 있는 비디오 : http://goo.gl/23eL4


영상자료 제작은 좀 더 손쉬워 졌고, 
무료로 그 영상을 업로드할 곳도 많아졌습니다.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검색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고, 
그만큼 다양한 비디오 자료가 더 생산될 것입니다. 

비단 칸아카데미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미 비디오를 통한 교육은 학교가 '지식 전달의 중심'이 아님을 확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친구와 주고 받거나 웹을 통해 공유하는 데 익숙해져 있고, 
늘 생활처럼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봅니다. 

저도 늘 새로운 기기의 사용기를 동영상을 통해 보고 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의 컨퍼런스 장면도 동영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는 교사인 저에게 '어떻게 변하겠느냐?' 묻고 있습니다. 
- 스스로 영상자료 콘텐츠 제작의 주체가 될 수 있고, 
- 학생들과 협력하여 질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과정이 바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 되어야 하며, 
- 제작한 영상은 세계와 공유합니다. 


배움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학교는 없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물리적인 '학교'가 없어지지 않더라도, 더 흥미롭고 가치있는 교육의 기회, 터전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학습의 장으로서의 '학교'는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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