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블로그 유입 통계를 본다. 최근 유입 검색어가 '브롬톤 방한바지'다.
아마도 얼마전에 써둔 이 블로그 포스팅 때문인 것 같다.
2019/11/14 - [일상사/자전거] - 브롬톤 겨울 라이딩을 위한 방한바지 구입기
구입기는 썼지만, 그 후기를 쓰지는 않았다.
요즘 내 허리 사이즈는 30 정도 되는 것 같다. 유니클로 기준으로는 76cm 정도인데 이건 너무 딱 맞고. 겨울에는 안에 히트텍을 입을 수도 있으니 조금 넉넉한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니 31사이즈 정도가 좋다. 그래서 위 바지를 주문할 때도 80(31-32)를 주문.
사진속 인물은 176cm 키에 76kg.
나는 178cm에 71kg.
바지의 인심 길이가 적혀 있지 않아서 고민을 했지만, 도착해서 입어보니 인심은 32 정도 되는 것 같다. 리바이스 청바지의 경우 인심이 30 정도 되면 딱 맞던데. 역시나 바지가 길다. 저 사진에서는 길어 보이지 않는데. 잘 보면 바지 밑단을 접어 넣어서 입었다. 그러니 바지의 길이는 걱정 말고 주문하시라. 178 이상이라도 충분히 여유가 있다. 나는 조금 줄일 계획.
색상은 '청록색'이다! 겉감이나 안감 모두 부드럽다.
바지를 고를 때 기준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 기준에 부합했다.
- 이월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할 것
- 기능성 의류로 움직임이 편할 것
- Tapered fit 일 것(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 이게 제일 어려운 기준인데, 대개의 등산바지는 '일자'형태다. 등산화를 여유 있게 덮어주기 위함이다. 내가 동계 바지를 찾는 목적은 자전거를 타기 위한 것. 밑단이 넓으면 여러모로 불편하고, 나는 일자 핏을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늘 입는 청바지도 tapered fit.
배송이 느리긴 했지만, 제품은 만족스럽다.
만약 정말 구매하려고 한다면, 정확한 제품명
[컬럼비아] (0330CY4 YM8871) 남성 겨울 본딩 기모 바지
으로 네이버 쇼핑 검색해서 쿠폰 할인을 더 받고 구입하시길.
덧. 나는 오로지 파타고니아 마니아인데, 바지만은 적당한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내 돈 내고 사서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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