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이폰으로, 박완서 선생님이 별세하셨다고 속보가 뜨더군요. 또 별 하나가 지는구나. 최근들어, 우리가 필요하는 분들이 저버리고, 다른 세상으로 가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박완서 선생님의 소식을 듣고, 위 시를 떠올렸습니다. 슬픔을 느끼기 보다, 세상의 한 켠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고, 제 생각과 마음 한 켠이 무너져 내린 느낌입니다. 그 분을 잘 모른다고 해도 말이죠. For Whom the Bell Tolls from Devotions (Meditation 17) John Donne No man is an island, entire of itself; every man is a piece of the continent, a part of the main; if a clod be washed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