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박물관이 하나 생겼다. 진주박물관도 전시도 좋아하고 자주 가지만, 새로 생긴 박물관이 반갑다. 며칠 전 동료 선생님들과 잠시 들렀는데, 전시는 괜찮았다. 일단 '진주'가 주제인 점도 좋았고, 도자기, 그림, 서예 작품도 고루 있어서 좋았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그 분야에 대한 내 이해가 깊은 것도 아니라, 아이들과 갈 만한가 라는 기준으로 보면 좋았다. 아이들과 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비까지 많이 온다. 멀리 가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집에 있기는 갑갑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남가람박물관'에서 사용할 학습지를 만들었다. 전공은 아니지만, 직업이 교사다. 학습지 만드는 거야 어렵지 않다. 이미 답사를 한 번 마쳤으니, 남가람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가면서 초3 아들 수준에 적합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