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잘 하신다는 선생님들을 보면, 학생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학교에서, 교실 안에서, 더이상 'teaching'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learning'이 일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일고 있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학생의 참여는 학습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강의식 수업이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에게 아주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기는 하나, 한마디로 '피교육자'가 할 수 있는 건, 눈뜨고 듣고, 기껏해야 필기하는 정도입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질문을 통해서,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지만, 이것도 그저 '무관심'한 사람에게나 너무 '피곤한' 교육자에게는 통하지 않죠. 힘들고, 따분하고, 재미없기 느껴지더라도, 공부를 하려고 앉아 있다면, 학습자도 자신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