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밑까지 차오른 코로나19 초전동 주변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꼭 초전동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요며칠 진주지역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예전처럼 방역지침을 과감하게 어긴 사람들 때문에 발생한 게 아니다. 오늘은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그 아이와 같은 학원에 다닌 아이들, 같이 방과후 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많이 검사 대상이 된 것 같다. 나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달려왔다. 아들도 다니는 학원에 그 확진받은 아이도 다녔던 것. 작은 동네에서 태권도, 피아노, 미술 학원은 동네에 사는 아이라면 거의 모두 다니지 않나. 보건소에서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고, 시간이 제법 지나갔다. 확진자의 동선, 동선과 겹친 아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고 나자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아들은 밀접접촉자는 아니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