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다시(그렇다, 다시) 주어와 서술어 찾기를 하고 있다. 서술형 수행평가를 채점해 보니, 문장을 쓰거나 순서를 맞추는 데, 주어와 서술어부터 순서가 틀린 경우가 제법 많았다. 소리 내어 읽기 수행평가를 하는데, 동사를 찾고 끊어 읽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 다시 주어와 서술어 찾기에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시기가 언제이든 간에, 문장을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주어와 서술어 찾기를 시작한다. 배운 동사가 얼마 되지 않으면 주어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주어가 짧으면 동사와 구분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에게 질문해 봐도, 서술어가 어디부터 시작되는지 잘 찾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것 같다. 그럼 동사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