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10시가 되기 전에 잠들어야 하니, 일기를 쓰고, 일기를 쓰다가 블로그 글감을 생각하고, 블로그 글까지 쓰고 나면 10시를 약간 넘기기도 한다. 주말에는 그것보다 여유가 있는데, 그 사이에는 유튜브 영상이 끼어든다. 30분에서 1시간 영상을 보고 나면, 더 늦어지기 전에 얼른 일기를 써야 한다. 엊그제는 여행가서 아이들과 한 방에 자느라 일기를 쓰지 못하고 잠들었다. 그래도 어제는 정신차리고 일기를 쓰고 잠들었다. 올 해 일기를 다시 매일 쓰기 시작하면서 이가 빠진 날은 단 이틀이다. 아무튼 계속 쓰고 있다. 일기를 쓰면 더 솔직해 지거나, 더 감사할 수 있거나, 또 반성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다. 일기장이라고 해도 매우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