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월이니 떳떳한 여름이다. 남부지방에는 별로 비를 뿌리지 않았어도 일단 일주일 정도 지속되던 장마를 겪었으니 이제 정말 여름이다. 태풍이 올거라는 예보를 보니 이제 피할 수 없는 여름이다. 우리 동네 다른 한 가족과 오늘은 여수 장도로 향했다. 장도로 가는 길에 봐두었던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차를 타고 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리니까 부산 해운대로 가는 것과 시간상 큰 차이는 없다. 도미노 피자에 점심을 시키기 전까지는 오늘 놀러간 장소의 이름을 알지도 못했다. “웅천친수공원” 공원 앞에 해수욕장이 있다. 블로그 검색을 했을 때는 일부러 ‘만든’ ‘인공의’ 해수욕장이라 들었다.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잠시 궁리해 보지만 검색은 하지 않고 그저 즐기리로 한다. 8시 40분에 진주를 출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