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선택 '어떻게 일할 것인가'는 이미 읽어본 바가 있다. 좋았던 책인 데다가, 한 해가 시작되는 때에 읽기 좋을 것 같아서 함께 읽게 되었다. 아툴 가완디는 뛰어난 의사인 것 같고, 게다가 뛰어난 작가인 것 같다. 미국의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쓰는데, 그가 하는 이야기는 모두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야기가 재미가 있다. 아툴 가완디는 어떻게 훌륭하고 뛰어난 의사가 될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동시에 읽는 사람 누구에게나 '당신이 하는 일을 어떻게 더 성실하게, 훌륭하게, 새롭게 할 것인가? 묻는다. 논의된 주제 손을 씻는게 그렇게나 힘든 일일까. 미국만 이럴 것일까? 한국의 병원에도 이런 위험이 있고 의사들은 미국의 의사들처럼 손을 잘 씻지 않는 것일까 잠깐 불안해했다. 손을 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