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관람기 당일치기 서울 여행도 가능할거야? 라는 생각을 한 건, 이웃 가족의 서울 당일치기 나들이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친한 가족이 새벽에 올라가 밤에 내려오는 일정으로 서울에 다녀 왔고, 그렇다면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일정 중 주요한 것 중 하나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는 것이었다. 연극을 꼭 대학로에서 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로의 극장 같은 극장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배우들은 연극이 끝나고 저렇게 이쁜 포즈를 취해 주었고, 꼭 SNS에 올려달라고 했다. 인스타그램 따위는 이제 하지 않으니 이렇게 블로그에 쓰기로 한다. 시간을 파는 상점 평이 좋아서 보기로 했다. 아들은 불편한 편의점을 보자고 했지만, 아직 시작한 지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