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마치고 왔다. 굳이 블로그 에디터로 글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축하’하는 의미에서 새로나온 블로그 에디터로. 어떨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만약 매일 글을 써서 발행할 수 있다면 그냥 에디터에 글을 써두는 게 나으니.. 이제 수영을 배운지 9개월째다 벌써. 그리고 수영 실력은 좀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아직도 강습을 받는 시간에는 부족함만 느껴진다. 수영 강습은 그냥 ‘노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강사가 몸풀기부터, 얼마나 수영을 시킬지 결정하기 때문에 그 페이스에 맞춰서 열심히 팔을 젖고 다리를 놀리는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나오면 녹초가 된다. 나는 평영이 특히나 힘들어서 오래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초급이나 중급에서는 평영의 비중이 낮아서 견딜만 했는데, 최근에는 평영 연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