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바를 만들었다. 하루 두 번 샤워를 하는 데, 그만큼 바디워시 제품을 많이 사용했다. 여름에는 특히 시원하게 씻어주는 게 좋아서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어떤 제품이 좋은 지 알아보기 귀찮아서 나중에는 노브랜드 제품도 사용했다. 그러다가 재활용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고, 이제는 플라스틱 사용을 좀 줄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노브랜드 제품이 리필제품을 팔았다면, 그걸 사용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늘 새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 제품을 사야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 내는 쓰레기는 자꾸만 늘어갈 수밖에 없다. 제로 웨이스트까지 꿈꾸지는 않지만, 줄일 수 있는 건 줄이자. 그렇게 생각하고 집에 있는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수도 노브랜드에서 나온 세안제+면도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