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

매일 쓰는 방법 | 비오고 바람부는 날에도 씁니다.

출근길에 보는 풍경 매일 쓰는 방법은 매일 쓰는 것 뿐이다. 이런 저런 사정을 봐주고, 이런 저런 이유를 생각하다 보면, 안 써도 되는 이유만 생각난다. 나는 매일 자전거 출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젠가는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글을 읽다가 한 블로그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이렇게 썼다. 자전거 출퇴근이 좋기는 하지만, 몸이 편한 게 먼저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그냥 자전거 출퇴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글의 효력은 굉장했다. 다음 날 때마침 비 예보가 있었고, 결국 비가 오지 않았지만, 나는 차를 몰고 출근했다. 편한 것을 찾자면, 나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차를 타는 게 몸에 편하다. 준비할 것도 없다. 일찍 일어나 밥을 먹지 않아도 되고, 일기예보를 귀담아..

주말에 하기 좋은 일 : 글쓰기에 대해 생각하기

한 문장에서 시작한다. 이런 생각으로 요즘에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에 100개의 글을 매일 올리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같이 글쓰기 모임을 하던 분들을 끌어들였다. 같이 글을 쓰는 분들이 있어서 매일 읽을 글이 있다.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 오늘은 나만의 요령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글을 써서 웹에 공개하는 것은 쉽거나 마음 편한 일이 아니다. 누구라도 읽으면, 내 글이 평가받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게 되기 때문이고, 내 글에 대한 평가는 나에 대한 평가와 다를 바 없다고 너무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해답이 있느냐? 글쎄. 없다. 하지만 글을 자꾸 써야 하는 것은 오로지 씀으로써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쓰기로 약속하고 공표하는 것은 그럼으로써 '혼자만의 일'이라 게을러질 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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