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아 웹노트 새것을 샀다. 왼쪽에 있는 게 새것. 오른쪽에 있는 게 올해 일기장을 써오던 노트다. 로디아 웹노트는 하드커버이지만, 겉감이 부드럽다. 하드커버라서 노트를 펼치고 쓸 때에도 종이가 굽지 않는다. 종이는 얇지만, 만년필로 써도 뒤에 비치지 않는다. 저 일기장을 산 지는 오래 되었는데, 매일 쓰지 않고, 가끔 생각날 때 쓰다 보니 2년 넘게 쓰게 되었다. 그래도 2022년 들어서는 1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고 있다. 그렇게 매일 쓰고, 한 바닥이 아니라 내키면 세 네 바닥도 쓰다 보니 한 권을 벌써 끝내게 되었다. 다 쓰지도 않았는데 얼른 사 버렸다. 혹시나 일기장이 없으면 그 핑계로 일기를 거르게 될까봐 그렇다. 매일 하는 기록이 이제 여럿이다. 매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