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관계의 영재들’이란 제가 학생들을 관찰하고 어떤 부류의 학생들을 지칭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입니다. 학교에는 한 반에 한명정도 관계의 영재들(이하 영재) 있다. 어쩜 천재인지도 모른다. 학급이 안정되어 있다면 그 학생의 역할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도 이 글을 읽고 나면 ‘관계의 영재’를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영재는 혼자 다녀도 외로워 하지 않는다. (물론 혼자 다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선생님에게 혼자 잘 찾아와서 하고 싶은 말도 잘 한다. 다른 친구들이 없어도 해야 할 일은 잘 챙기는 편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가 아니라도 편안한 표정이다. 늘 같이 다니는 학생이 바뀌는 편이다. 이건 영재가 원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다른 학생들이 원해서 그렇다. 그 학급의 혹은 그 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