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있다. 원서 제목은 The Tyranny of Merit’이다. 직역하자면 ‘능력주의의 폭정’ 혹은 ‘능력주의라는 폭정’이 되겠다. 번역판의 제목이 좀 순하다. 일단 이 책은 2월 먼 북소리 도서로 정했고 재미있어서 열심히 읽고 있다. aladin.kr/p/QyECn 공정하다는 착각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 www.aladin.co.kr 첨부한 문장을 읽다가 나에 대한 글을 하나 정리해 보기로 했다. 내가 영어교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은 무엇이었나 나는 우리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어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