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터를 통해 알게 되어,
'교사가 보아야할 TED 영상 10가지'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을 갈무리 해놓았다가, 오늘 두개를 보았네요.
이 연사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자신의 연설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을 질타(?)합니다.
For kids like me, being called childish can be a frequent occurrence. Every time we make irrational demands, exhibit irresponsible behavior, or display any other signs of being normal American citizens, we are called childish, which really bothers me. After all, take a look at these events:Imperialism and colonization, world wars, George W. Bush. Ask yourself: Who's responsible? Adults.
의사가 되어라, 변호사가 되어라 하지 않는 부모님 덕분인지, 이 아이는 꿈이 많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에게 경고합니다.
당신의 아이들이 당신과 똑같은 어른이 되길 바라느냐?
아이들이 가진 장점들은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가진 한계로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른이 된 지금, 아이들을 믿지 못하고, 그저 '어리고', '보살펴줘야만' 하는 존재로 생각할 때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통찰은 정말 대단하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연설을 하고 있는 Adora Svitak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른들의 무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꼬집어 주고 있습니다.
믿지 못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더욱 억압을 가하게 된다는 지적도 상당히 공감가는 지적이기는 했습니다. '아이들이 못 미덥다'고 '어른들이 판단'하고, 아이들을 '아이'라는 '어른의 판단' 속에 너무 옥죄고 있기도 하니까요.
저는 제 아이가,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행복한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의사나 변호사'가 되면, 행복할거야 라는 어른의 행복론을 아이에게 투사시키면, 아이는 그저 딱 저만큼의 어른이 되겠지요.
다음은 Svitak의 연설 마지막 발언입니다.
Now, the world needs opportunities for new leaders and new ideas. Kids need opportunities to lead and succeed. Are you ready to make the match?Because the world's problems shouldn't be the human family's heirloom.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아이들이 '한계'에 속박되지 않도록 도와줘야 겠지요. 저도 교실 안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
4살때 이미 글쓰기를 좋아했고, 6살때, 엄마가 사준 랩탑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300여편의 이야기를 썼다는 데, 정말 대단한 아이이긴 하네요. 우리 아이도 글쓰기를 좋아하면, 펜부터 쥐어주고 싶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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