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련/Smart Tools

ATracker 로 좋은 습관 기록하기

타츠루 2021. 2. 11. 21:26

새해가 시작된 지도 시간이 벌써 꽤 지나버렸습니다. 곧 3월이 될테니까요. 저는 곧 개학을 맞이할거라 똑딱똑딱 시간이 제 뒤를 쫓는 것 같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묘한 초조함이 있고, 짧은 기간이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학기를 위해 머리를 따뜻하게 데워놓고 싶다 생각합니다.

새해에 ‘새로운 계획’을 세밀하게 세우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계속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는 읽기와 쓰기가 제일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는데, 이것도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읽거나 쓰는 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습관을 들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습관형성을 위한 여러가지 앱이 있고, 시간기록을 위한 앱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3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ATracker 라는 앱입니다. IOS앱도 있고, 안드로이드앱도 있습니다.

자신이 기록하고 싶은 활동을 만들고, 그 활동을 할 때마다 앱으로 기록하면 됩니다. 애플워치앱도 지원하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사용한다면, 워치앱을 사용해서 기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무료버전의 경우 3가지 활동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활동을 등록하고 싶다면 유료결제를 해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무료버전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양을 기록해 갈만 활동은 세 가지 밖에 안되더군요. (물론, 자신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지 기록하고 싶다면 더 여러가지 활동을 기록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기록하고 있는 활동은 ‘피아노 연습’, ‘쓰기’, ‘읽기’ 입니다. 피아노 연습이나 쓰기는 그 행동을 한 시간의 총합을 기록하기 위한 것입니다. 읽기의 경우에는 하루에 책 읽는 시간 1시간 확보를 위해서입니다. 도저히 책을 손에 잡지 못하는 때가 오면 일부러 더 이 앱을 열어 책 읽는 시간을 기록하는 편입니다. 유튜브가 보고 싶어도, 넷플릭스가 보고 싶어도 우선 책읽는 시간을 먼저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이 앱의 좋은 기능 중 하나는, 내가 기록한 활동 내용이 캘린더에 ‘일정’으로 등록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피아노를 10:30에서 20분간 연습했다면, 달력에 그 연습한 시간이 ‘피아노 연습’이라고 표시된다는 것이죠. 그런 식으로 총합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달력을 확인하면 내가 언제 피아노를 연습했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간, 30일간 등 내가 원하는 기간의 날짜 동안 해당하는 활동을 얼마나 했는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기록하는 걸 특히 자주 잊고는 하는데, 그래도, 전혀 기록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있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면 이런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습관이란 얼마간 노력하면 내 것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 끊임없이 좋은 습관을 유지하려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기 힘들거나, 그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다면 더욱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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