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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Instant blogging

10월의 남일대 해수욕장

진주에서 한 시간.

남일대까지 오는 길은 왜 이렇게 막히나.
모두들 어디로 가나.

멀미가 난다는 아들은
바다를 보고
차를 탔었다는 것도 잊었다

바다에서 사는 생명체처럼
바다 옆에 바짝 붙어
잠시 숨 돌릴 때에만
뭍으로 온다

여름을 놓아주지 않는
가을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