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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자전거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수화물로 자전거 보내기

클앤빈에서 구입한 모토베캉 슈퍼미라지를 판매했다. 양산까지 달려가서 사왔건만... 드롭바 타입은 내게 한 대면 될 것 같다. 나에게는 편한 자세가 아니고, 나는 빠르게 달리기를 원치도 않는다. 아무래도 로드자전거 타입은 아닌 듯. 

진주-수원

버스로 4시간이다. 보통의 수화물은 9,000원이면 된단다. 자전거는 2만원을 받았다. 혹시 파손이 있어도 5만원까지만 배상이 된다고 했다. 

 

잘가라

내 자전거 빼고는 짐이 없었다. 그래서 저렇게 넣어 보냈다. 클앤빈에서 본 한 게시물에서 저렇게 정리를 해두셨길래 나도 저렇게 보냈다. 드롭바의 경우 핸들바가 가장 튀어 나와 있으니 저 부분만 정리를 잘하면 큰 문제를 없을 것 같았다. 

 

아래는 상세 포장 사진. 

혹시나 모르니, 바닥에 닿을 수 있는 부분은 뽁뽁이로. 

 

 

이 부분은 튼튼하니 상할 일은 없겠지만, 구매하시는 분이 받아서 바로 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서 페달도 떼어내지 않았다. 페달 공구가 있어야 페달을 달 수 있으니 저렇게 잘 여몄다. 

구매자분 키를 듣고 시트포스트도 좀 조정했다. 그리고 시트 위에 시트포스트  QR볼트를 조절할 수 있는 M5공구 저렴한 걸 껴넣었다. 

 

가장 면적이 넓은 탑튜브. 바닥에 닿을 리는 없지만, 그래도 모를 일이다. 꺼내면서 아래 위로 부딪힐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싸맸다. 

 

핸들바에 가장 신경을 썼다. 바테이프도 나름 새것. 후드나 브레이크 레버는 소중한(?) 부위다.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 화물을 부치러 가기 전에 먼저 전화를 했었다. 

- 10분 전에만 오면 됩니다. 

나는 넉넉하게 30분 전에 갔다. 잠시 차를 댈 수도 있다. 들어가니 바로 왼편에 수화물 센터가 있었다. 사물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었다. 카드 계산도 되고,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전화번호를 주면 발송될 때 양쪽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내준다. 해당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물건을 찾을 수 있는 방식이다. 

흠. 

앞으로는 먼거리로도 쉽게 자전거를 팔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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