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부터 매일 하나씩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고 있다. 2022년 5월이니, 1년 6개월 정도 꾸준히 포스팅을 한 것. 왜 검색이 늘었는 지는 알 수가 없다. 블로그 개설 후, 구글에 사이트맵 제출, 네이버에서도 검색을 위한 사이트 등록까지는 마쳤다. 그런데도, 네이버 검색으로 인한 유입은 없었다. 네이버의 검색 추천 알고리즘이 무엇인지 모르니, 답은 없다. 그저 기록을 위해 남겨둔다.
인터넷 세상에는 여러가지 기록들이 가득하고,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내놓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개선한다. 괜찮은 검색 알고리즘은 더 많은 검색을 발생하게 만들어 줄 게 분명하다. 더 많은 사용자는 더 많은 페이지뷰. 더 많은 페이지뷰는 더 많은 광고 혹은 더 비싼 광고를 뜻하지 않겠나.
블로그 포스팅에 '정도' 같은 게 있을리는 없다. 어디서 보았던가, 내가 궁금해 하고 내가 문제라고 느낀 것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써두라고. 나에게 유용한 자료를,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자료를 기록한다고 보면 충분히 좋지 않을까. 내가 내 블로그를 좀 편히 보기 위해서 구글AD 광고 연동도 끊었다. 푼돈인 광고를 받고,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것보다, 광고는 없애고, 제대로 된 돈을 받고 글을 쓰게 될 날을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
사람들은 정보가 되는 글에 머물고, 재미없는 글에서는 떠난다. 글에 사람됨이 묻어난다면 더 읽을 것이고, 자신과 관심사가 같다면 머무르겠지.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오늘도 하나의 기록을 남기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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