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책, 읽은 책, 읽을 책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공유해야 하는 이유

타츠루 2021. 2. 11. 21:56

 

Show Your Work 

 

역시나 책 읽기 속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아주 재미있는 책'을 손에 쥐고 있지 않아서입니다. 

 

꽤 오랫동안 '블로그 열심히' 하기가 늘 새해 목표가 되고는 했는데, 최근에서야 좀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글을 쓰는 것도 품이 많이 드는 일이고, 새 학기가 되어 일이 '폭증'하면 과연 그때에도 매일 하나씩 글을 써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자신이 있든 없든 한 일 년 정도는 멈추지 않고 글을 써나가 봐야지 하는 게 지금의 다짐입니다. 어제부터 열심히 읽고 있는 책은 Show Your Work 라는 책('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는데, 2021. 02. 11. 현재는 절판되었습니다.)입니다. 이 저자의 책은 Steal Like an Artist를 먼저 읽었습니다. 꽤 오래전에 읽었지만 수업에도, 제 생활에도 많은 영감을 준 책입니다.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계속 순위가 밀리던 책이었는데, 아래 영상을 보고 당장 구입합니다. 아래 유튜버는 Notion에 대한 설명을 한 영상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생산성과 관련한 영상으로 아주 인기가 많은 유튜버입니다. 자신이 공부하고 알게 된 것들, 생각한 것들을 블로그로 공유하기 시작해서 지금(백만 유튜버)에 이르렀다는 영상입니다. 가장 영감을 준 책이 바로 Show Your Work라고. 

www.youtube.com/watch?v=vyVpRiqOvt4&t=842s&ab_channel=AliAbdaal

 

Show Yourk Work 의 주제는 '결과물만 보여주려 하지 말고, 과정을 보여주라'라는 겁니다. 물론 이 한 줄을 읽는다고 바로 그렇게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책 한 권을 다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창의적인 일을 하게 되고, 모두가 내가 공유한 것들에 열광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알아가고 관심 있어하는 것을 공유'하는 것 자체에 진정한 가치가 있으며, 결국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니 이 책을 읽고, 계속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으로....

 

덧. 한글판이 절판된 마당에 몇 분 모아서 영어로 같이 읽어도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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