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하나를 읽다가 다른 걸 꺼내고, 새로운 책을 사고, 전자책을 다운 받는다. 그 중 신경써서 읽고 있는 책 중 하나가 마이클 폴란의 "학교 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이다. 학교에서 생활한지 15년도 지난 지금, 어떻게 해야 학교가 더 나아질까 고민하게 된다. 그런 생각으로 부장업무도 시작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적고, 늘 '나부터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인가' 고민한다. 아마도 이찬승씨의 글을 읽다가 이 책을 알게 된 것 같다. 책장은 빠르게 넘어가지는 않는다. 한 자리에 지긋이 앉아서 읽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그런 식으로 책을 읽지 않아서 진도도 잘 나가지 않는다. 어제까지 읽은 부분에서 기억에 남는 것. 학교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