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둠 수업을 해보고 있다. 수업이 강의식으로 흐를수록, 학생을 통제하려고 애쓸 수밖에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학생을 깨워도, 결국 강의가 시작되면 잠들게 되기 쉽다. 독해를 하려면, 결국 스스로 영어를 해석해 봐야 하겠지만,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에서 수업을 듣기만 해야 한다면, 하루 종일 적정 수준의 집중력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지난주부터는 전략을 좀 바꾸고 있다. 수업 시간 수업을 듣기 위해서 참아야 하는 시간을 줄이고, 참여 하는 시간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참여가 많으면... 진도는 느릴 수밖에 없다. 그래도 몇 가지 전략을 섞어서 진행하고 있고, 상당히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우선 더 많은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더 활기차게 참여한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