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전망대로 들어가기 전 주차장이 있다. 그 뒤로 자리한 건물이 무엇인지 몰랐고,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었다. 오늘 은반지 만들기에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다. 진주시 장도장 전수교육관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신청을 하고, 같이 앉아서 2시간 안되는 시간 동안 은반지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아내는 이웃에게 그 소식을 듣고 신청을 했고, 오늘이 우리 가족 체험일이었다. 은반지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별로 없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전수교육관의 관장님이 사이즈에 맞춰 반지를 일단 '붙여' 주시면, 저 쇠봉 같은 것에 반지를 끼우고 돌려가면서 고무망치로 때려 가며 모양을 잡으면 되었다. 망치는 무겁지도 않았고, 모양 잡는 게 힘들지도 않았다. 저 과정이 끝나면, 먼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