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는 떨어졌는데, 딱히 주문해 먹을 곳이 생각 않는데다가, 한 유튜버가 모카포트 사용법을 알려주는데, 집에서 내가 갈던 굵기보다 더 조밀하게 갈아서 쓰더라. 그 유튜버가 사용하는 커피는 일리의 다크로스트, 분쇄된 커피. 속는 셈(?)치고 주문해서 마시고 있다. 그 사람의 팁은 뜨거운 물을 보일러에 넣고, 50mm짜리 종이필터를 쓰라는 것. 한번 그렇게 해봤으나 귀찮아서 그냥 하던대로 찬물에, 필터없이. 맛은 그럭저럭. 예상치 못한 약간 신맛이 나는데,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다. 긴 연휴 동안 늦게 잠들기를 반복하고 영상을 너무 많이 봤더니 컨디션이 좋지 않다. 내일 출근하면 좀 나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