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은 #새벽커피 모임이 있는 날이다. 매주라고는 하지만, 이제 한 달째 그렇게 해보고 있다. 그것마저도 지난 주에는 내가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부터 경상남도도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진주에서도 확진자가 11명이나 나왔다. 진주는 작은 도시지만,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전국뉴스를 몇 번 탈만큼 여러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 새벽커피 모임은 없었다. 새벽커피 모임이 없으니 느즈막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콘플레이크에 계란 후라이 두 개, 복숭아가 아침이다. 주말에는 대강 차려먹는 게 모두가 편하다. 휴대폰으로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12시부터 비예보가 있다. 요즘 내리는 비는 대부분 소나기라 비가 좀 와도 자전거를 못 탈 이유는 없지만, 비가 오는 것보다는 안 오는 게 편하다. (비를 맞고 나면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