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찍 알게 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것들이 있다. 나는 제법 예민한 사람이고,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분명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남들 속은 알 수 없고, 내 속은 여러번 들여다 봤으니 내 고민이 더 크게 느껴지는 면도 있으리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짐심도 중요하지만, 그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그 전달의 상당부분은 언어를 통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받고, 내 말로 다른 사람을 상처줄 수 있다. 비폭력 대화는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를 지향한다. 그 사람이 내뱉은 말에서 숨어 있는 욕구를 찾고, 공감에 이르고, 사람은 공감 받으면 말과 행동이 바뀐다. 이게 지금까지 내가 비폭력 대화 책을 읽고 연수를 들으면서 깨달은 부분이다. 학교에서 선생님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