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브롬톤을 얼마나 탈지 모르겠지만, 브롬톤을 열심히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늘 ‘어떻게 입고 타야 효과적인가?’ 고민했다. 제한된 예산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불편함 없이 보내기 위해 하나씩 아이템을 준비. 가장 쉬운 계절은 역시 여름이다. 파타고니아 반바지에 티셔츠 하나면 된다. 올해 여름에는 썬블락도 바르지 않고 다녔다. 오래 쓴 레이벤 선글라스는 너무 무겁고 땀이 나면 흘러내려서 새 선글라스를 구입해서 잘 썼다. 라이딩용 변색렌즈 고글이 있지만, 선글라스만큼 햇볕을 차단하지는 못한다. 여름에는 짙은 선글라스를 끼면 눈이 일단 시원하다. 지나친 햇볕이 몸의 피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매일 한 시간 정도 햇볕 아래에서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별 필요는 못 느꼈겠지만.. 가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