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킥보드 유치원 정문에 가보면 아이들의 킥보드가 주차되어 있다. 우리 아들도, 딸도 하원 길에 데리러 올 때에는 킥보드를 가지고 오라고 주문하고는 했다. 아직 작은 키라, 놀이터는 쳐다보지도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려는 엄마, 아빠 걸음을 따라 가려면 킥보드가 있어야 한다. 킥보드를 타면 아이들은 어른보다 빠르다. 아이들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킥보드는 결국 탈 수 있게 된다. 아이들용 킥보드는 자립하기 때문이다. 미는 요령, 멈추는 요령만 터득하고 나면 킥보드로는 어디든 갈 수 있다. 아, 가끔씩 나오는 튀어나온 보도블럭은 조심. 밸런스 바이크가 최고인데 하지만, 자전거는 다르다. 처음엔 엄마, 아빠가 뒤에서 밀어주거나 앞에서 끌어준다. 그렇게 끌려만 가도 즐겁지만, 결국 혼자 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