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투표가 마감 되었을 때 쯤에 개표생방송을 틀어 뒀지만, 어떤 예측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안보면 국가대표팀이 축구경기에서 이기고는 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지 않나. 내가 그냥 일찍 잠에 들면 여러모로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행히 새벽에 잠을 설치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선 뉴스를 확인했다. 나는 이미 이명박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가졌던 적이 있다. 그 시간은 길기만 했던 것 같은데, 그들 덕분에 바빠졌었던 것일까. 시간은 제법 빠르게 흘러갔다. 대통령의 의미는 중요하지만, 나랏일이란 대통령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 후보와 당은 이기기 위해 공략을 내뒀고, 이제 사람들은 그 공약의 이행을 지켜볼 것이다. 소수점 이하의 차이로 당선이 결정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