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2

그래픽노블 | 시간의 주름

방학 이틀 째, 일을 해야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고 집 안은 덥다. 책도 손에 잡히지 않으니 [[그래픽노블]] 읽기에 딱이다. 시간의 주름 A Wrinkle in Time 매댈렌 랭글 지음, 호프 라슨 그림, 심혜경 옮김 이숲 출판사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에 출판된 이 책은 절판되었다. 그래서 알라딘에서 중고로 구입했다. 좋은 작품임에 분명하니 중고가격이 뛰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라고 서평을 쓸 수는 없고. 아무튼, 메그 머레이라는 아이가 아빠와 동생을 구하기 위해 광속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우주를 관통한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선형적 시간이 아니라, 시간의 주름을 만들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데서 이 작품의 제목이 나왔다. 저자는 이 책 한권으로 끝낸 게 아니라..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반 고흐’

반 고흐, 바바라 스톡 글.그림 책 읽을 다가 속도가 떨어지는 때가 있다. 아니, 리듬감이 떨어지는 때가 있다. 한 권의 좋은 책을 끝내고, 여운 때문에 그 다음 책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때가 있다. 그때는 집 안 책장을 다시 훑어보며, 좋아서 샀는데 시작도 못한 책 을 찾는다. 오늘 든 책은 반 고흐 30분이면 읽어낼 수 있는 책이지만, 그림과 글이 매우 잘 조화된 책이다. 고흐의 작품이 수록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작품을 바바라 스톡이 다시 묘사해둔 것만 봐도 좋다. 화가에 대해 안내할 수 있는 참 좋은 방식이 아닐까. 고흐는 천재였을까? 세상을 관찰하고 편집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는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쉬지 않고 해나갈 수 있었을까? 고흐의 그림을 다시 찾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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